대만, 일본, 홍콩 등 동아시아 주요국이 자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세계의 여러 국가들을 따라잡기 위해 코로나 유행 관련 규칙을 완화하는 중입니다.
2년 이상 엄격하게 전염병을 통제하고 있던, 동아시아의 마지막 고립 국가들이 경제를 강화하고 다시 세계 다른 나라들을 따라잡기 위해 움직이면서 국경을 열고 있습니다.
홍콩은 대만의 방역 완화 조치에 고무되어 9월 말부터 강제적인 호텔 격리 정책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일본 또한 10월 11일 하루 입국 제한을 철폐하고 관광객들에게 전면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동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국경 개방 움직임에도 여전히 엄격하게 코로나 관련 방역 정책을 고수하는 나라가 한 곳 있습니다. 바로 공산당이 집권해서 코로나 제로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중국입니다. 주로 중국 내 거주민으로서 중국을 왕래하는 여행객들은 여전히 자비로 10일 동안 호텔 격리를 해야만 합니다.
홍콩의 최고 지도자 존리는 지난 금요일 규제 완화를 앞두고 코로나 확산을 통제해야 하지만 사회가 지속할 수 있는 최대한의 사회활동과 경제활동도 보장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콩은 코로나 대유행 이후 줄곧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검역 정책을 실행했었고, 한 때는 해외입국자에 대해 21일 간의 호텔 격리를 의무화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금요일 이제 홍콩 방문객들은 며칠 동안의 PCR 검사와 건강 체크만 하는 정책을 다음 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 때 항공 허브였던 홍콩은 이제 사실 상 지도에서 사라진 것이나 다름없다고 국제 항공 운송협회에서는 이야기합니다. 2019년 8월 3만 편의 항공기 운항을 보고한 홍콩은, 2022년 8월 단 5천여 편의 여객기 운항을 보고했다고 하네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일본의 부흥을 위해 국제 관광객의 중요성은 인정했습니다. 그는 기자들의 해외 여행객들이 언제 일본으로 여행을 갈 수 있냐는 질문에, "이제 일본을 방문해서 일본 음식을 맛보는 계획을 세워주세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은 2019년 외국 관광객으로부터 약 461억 달러를 벌어들였으나, 코로나 유행 후 모든 수익이 거의 다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만 차이잉원 총통 또한 대만 사람들이 다시 세계와 연결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드디어 코로나 대확산의 마짐가 순간이 왔다면서 이제는 관광업을 되살리고, 경제를 부양하고, 대만 경제가 다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대만은 2019년 약 120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다녀갔지만 2021년도에는 고작 약 14만명만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동아시아 국가들의 코로나 관련 여행 규제를 해제하고 다시 해외여행객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 나라는 과거의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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